최근 잇딴 사로로 얼룩진 안전 우려 및 이미지 쇄신 위한 듯
롯데그룹이 신격호(사진 왼쪽)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을 롯데월드타워로 옮기기로 했다.롯데월드타워의 안전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총수 집무실을 전격 이전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12일 롯데월드타워가 내년 말 완공되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은 물론 정책본부 사무실도 이전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의 저층부인 롯데월드몰은 오픈 6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안전 문제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족관과 영화관은 영업이 중지된 상태다.신동빈 회장은 최근 롯데월드타워와 관련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집무실을 옮길 것을 지시했다.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한국 건축사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안전 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은 프라이빗 오피스 구역 가운데 최고층인 114층에 들어설 가능성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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