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지난 5월 영업정지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우리금융지주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4일 매각주관사인 삼정 KPMG를 통해 솔로몬․한국․미래․한주저축은행 계약이전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솔로몬 2개, 한국 3개, 미래 3개, 한주 2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금융지주중에는 우리금융이 솔로몬과 미래저축은행 2곳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수의향서 제출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지 않았다. 또 산은 관계자도 인수의향서를 제출 여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노코멘트”라며 입장 표명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신한금융과 KB금융은 이번 입찰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공사는 앞으로 예비인수자들에 대한 약 4주간의 실사를 거쳐 오는 7월 중순 입찰을 통해 8월말까지 계약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경영개선명령 이행기한인 20일 내에 자체 정상화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계약이전 절차를 중단할 예정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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