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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계열사 인사지연..일손 놓아
우리銀 계열사 인사지연..일손 놓아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5.01.1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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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행장 조속한 인사 방침..청와대 검증 지연되며 큰 차질

 
우리은행이 계열사 인사가 늦어지면서 관련사들이 일손을 놓고 사실상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지난 12월 30일 공식 취임 자리에서 은행 인사 뿐 아니라 계열사 대표 인사도 열흘 이내에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으나 청와대 검증 작업이 늦어지며 치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우리카드 사장 후보 1,2순위로 유구현 전 우리은행 부동산금융사업본부 집행부행장과 강원 우리카드 사장을 올리고 청와대의 최종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우리카드 사장 결정 만이 남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계열사 사장 선임과 관련한 보고도 빠졌다.

이 행장은 "이번 임시 이사회 안건은 현지 자회사인 인도네시아우리은행과 사우다라 은행의 합병 승인을 이사회에 보고하는 것 뿐"이라며 "(청와대의) 계열사 사장 결정을 기다리고 있어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카드 사장으로 유 전 부행장과 강 사장 중 누구를 더 적합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두 분 다 훌륭하기 때문에 누가 되든 잘 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행장은 우리카드를 제외한 다른 계열 사장단 인사는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 단행된 인사에서 물러난 부행장들이 대거 새로운 자리를 찾아갈 전망이다.

우리종합금융 사장에는 정기화 전 우리은행 인사본부 부행장이 유력하다.

정 전 부행장은 1959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으로 입행해 우리은행 전략기획팀 부장, 인재개발부장, 관악동작영업 본부장, 업무지원단장을 지내고 지난달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김종완 우리 FIS 사장은 유임됐다.

우리은행 출자회사 개념인 우리기업(우리 P&S) 대표에는 이용권 전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이, 우리은행 협력사인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우리서비스네트워크는 윤제호 전 연금신탁 사업단 상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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