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국내 방위산업 수출을 위해 사상 최대규모인 1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수은은 지난 11일 내부회의를 거쳐 인도네시아에 잠수함과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수출을 위해 12억6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은은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측에 디젤·전기추진식 잠수함 3척을 수출하도록 전체 계약금액(10억8000만 달러)의 85%에 해당하는 9억2000만 달러의 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추진하는 T-50 16대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계약금액 4억 달러 가운데 3억40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수은은 앞으로 10년동안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이자를 포함한 수출금융 지원금을 상환받게 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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