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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5파전'..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 불출마
금투협회장 '5파전'..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 불출마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5.01.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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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후보자 내달 4일 제3대 회장으로 취임..3년 임기 시작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진다.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5일 제3대 협회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주 출마를 선언했던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가 등록을 포기하면서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던 후보자 5인간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정 전 대표는 협회장 출마를 위한 준비 시간이 부족해 불출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5인은 금융투자회사의 역량을 키워온 '실무형 인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업계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침체에 빠진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을 있다.

김 전 사장은 메리츠증권 사장, 대우증권 사장 등을 지낸 업력을 내세우며 금융투자업계 역량을 한 데 모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 전 대표는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한 자본시장을 살릴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전 대표는 신한금융지주 상무,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부회장 등을 지냈다. 신임 회장의 역할로 소통과 진정성, 실행력 등을 강조했다. 황영기 전 회장은 삼성증권 사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여러 회사에서 쌓은 경력으로 업계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전 사장은 PCA아시아지역 자산운용사업부문 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그는 금융투자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협회의 혁신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금투협 공익이사 5명 가운데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꾸려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후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평가하고 직접 면접한다. 이 과정에서 최종 후보자 2~3명을 선발해 전체 16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거에서 뽑힌 후보는 내달 4일 제3대 금투협 회장으로 취임해 3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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