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국민-신한 등 은행 별로 최대 0.4%p 낮춰
시중은행들이 최근 일부 예금상품의 금리를 인하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2일부터 수시입출금식 계좌인 `두드림통장'과 `두드림2U통장'의 최고 금리를 기존 연 1.8%에서 1.4%로 0.4%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두드림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31일 이상 예치한 금액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해 인기를 끌어왔던 상품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1일 `국민수퍼정기예금(만기이자지급식)'의 3년 만기 기본 금리를 연 2.40%에서 연 2.30%로 0.1%포인트 낮췄다. 단위기간 금리연동형 상품은 금리를 0.15%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20일부터 대표적 브랜드 통장인 `신한S20통장'의 우대이율을 최고 연 2.50%에서 연 2.25%로 인하했다. `신한미래설계통장'도 우대이율을 최고 연 2.50%에서 최고 연 2.25%로 낮췄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더 떨어진다면 은행도 예금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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