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황영기-황성호-최방길-유정준 등 5명 이미 출사표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사진)이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금투협 회장 선거가 최소 6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정 사장은 30일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을 토대로 더욱 치열해지는 자본시장 환경에서 국내 증권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디딤돌이 돼 업계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 사장은 2006년부터 흥국증권, NH투자증권, IM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4차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으며 이번에 KB투자증권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에 앞서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등 후보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금투협 회장 선거는 최소 6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투협 회장 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종수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한 후보자 공모를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한다.후추위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공모에 참여한 후보자 일부를 1차로 걸러낼 수 있다. 현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3일에 끝나는 만큼 최종 투표는 늦어도 내년 1월 하순께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