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개편 서비스질 향상..자본시장 선도 증권사 될 것”
“통합 NH투자증권의 사업구조를 개편해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증권사로 위상을 확립하겠습니다.”
31일 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법인인 NH투자증권 김원규(사진) 사장은 2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이 실제로 요구하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중장기 4대 핵심전략과 10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그가 꼽은 핵심전략은 자산관리(WM)모델 개선과 홀세일(Wholesale) 경쟁력 구축, 신성장동력 확보, 범농협 시너지 창출이다. 김 사장은 특히 “상품 추천 중심의 기존 자산관리를 탈피해 기관에만 편중되던 리서치와 전 세계 자산배분 전략을 개인 고객에게도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농협그룹 차원의 WM사업을 확대해 서울 강남과 도시 주요 지역에서 증권 중심의 복합 점포를 운영해 은행 고객 영업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해외사업 발굴 기획과 사모펀드, 기업 인수·합병(M&A) 등 종합 금융 솔루션도 제공해 농협의 금융·경제 융합형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법인인 NH투자증권은 자산 42조원, 자본 4조4000억원, 임직원 3400여명에 달하는 거대 증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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