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출신..다음 달 12일 임시 주총 통해 사장 선임
대우증권 사장에 홍성국 리서치센터장(부사장)이 내정됐다.
25일 정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에 열릴 대우증권 이사회에 홍 부사장을 단독 사장 후보로 올릴 계획이다. 홍 부사장은 다음 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우증권 사장으로 선임된다.
홍 부사장은 대우증권 설립 이후 최초 공채 출신 사장이 된다. '25년 리서치맨' 홍 부사장은 리서치센터장 출신 첫 사장이기도 하다.
그는 1986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군대를 다녀온 뒤로는 1년 반의 지점생활과 4년간의 법인영업 근무를 제외하고 줄곧 리서치센터에서 근무했다. 투자분석부장, 리서치센터장을 하다 임원이 된 뒤에는 법인영업, 은퇴 연구소에서 3년간 활동했다.
홍 부사장이 대우증권 새 수장으로 오게됨에 따라 4개월간의 사장 공석 사태는 끝나게 됐다.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은 임기 중인 7월 말 사퇴를 선언했고, 사추위는 9월 23일부터 후보자들의 서류 면접, 인터뷰, 인사검증을 실시했고 3명으로 압축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사장 선임이 돌연 미뤄져 파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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