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하나카드 초대 사장에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된 하나카드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초대 대표이사로 정해붕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전주고와 전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제일은행에 입사해 지난 1991년 하나은행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하나은행 남부·호남지역 본부장, PB본부장, 영업추진그룹 총괄 부행장, 전략사업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12년 하나SK카드 2기 사장으로 선임됐고, 올 초 한차례 유임됐다.
하나카드 출범으로 하나SK카드의 2대 주주인 SK텔레콤의 지분율이 줄면서 SK텔레콤 출신의 김성봉 부사장은 물러난다. 권혁승 외환카드 사장은 김 부사장의 후임으로 통합사 부사장직으로 발령이 날 예정이다.
권 사장은 지난 9월 외환카드가 외환은행에서 분사되면서 초대 사장을 지냈다.
한편 오는 26일 열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 본인가 안건이 통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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