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함양 박씨(咸陽朴氏)-123,688명
(70)함양 박씨(咸陽朴氏)-123,688명
  • 정복규
  • 승인 2014.09.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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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박언신(朴彦信)은 박혁거세의 29세손 경명왕의 셋째 아들로 속함대군(速咸大君)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삼고 함양을 본관으로 삼았다. 속함은 함양의 옛 이름이다. 본관 함양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지명이다. 함양은 신라 때 속함군(速含郡) 또는 함성(含城)으로 불렸다.

중시조이자 1세조는 고려조 예부상서를 지낸 박선(朴善)이다. 그의 묘소는 경남 함양군 함양읍 사금동에 있다. 함양박씨는 10세손에 이르는 약 3백 년 동안 많은 현관과 무장을 배출했다. 특히 5세조 박신유 대부터 가문이 크게 번성한다.

1237년 이연년이 호남 여러 고을의 불량배를 끌어 모아 이가당(李家黨)이라 자칭하고 전라도지휘사 김경손을 나주에서 포위, 성이 함락될 위기에 처했다. 이때 박신유는 약관의 나이로 구원군에 참가, 난을 평정했다. 그는 지문, 지빈, 지량, 지수, 지온, 지영 등 여섯 아들을 두었는데 모두 벼슬에 올랐다. 이들 대에서 함양박씨는 세칭 육지파(六之派)로 갈라진다.

6형제 중 박지량은 고려 원종 15년(1274)과 충열왕 7년(1281) 2차에 걸쳐 고려와 원나라 연합군이 일본을 정벌할 때 김방경 휘하의 지중군병마사로 출전하여 공을 세웠다. 여말의 무장 박인계는 박지수의 손자로 공민왕 12년(1363)에 일어난 김 용의 난을 평정했으며 함양군에 봉해졌다.

박지량의 5대손 박성양은 여말 정몽주에게 사사, 이조참판을 지냈으나 고려가 망하자 은거했다. 이태조는 그에게 여러 차례 벼슬길에 나오기를 권했으나 거절했다. 그러다 왜구의 약탈이 심해 나라가 시끄러워지자 태종 때 경상도 병마사, 전라도 안무사로 출사, 왜구를 격퇴했다.

박대립은 중종 17년(1523)에 등과, 형조좌랑 때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송사를 판서에게 항의, 종결시켰다. 그 뒤 선조 때 함경도관찰사, 좌찬성 등을 지냈다. 사후에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조선 중기의 인물로는 박눌(찰방)의 아들 5형제 거린(장령), 형린(이조참의), 홍린(대사헌), 붕린(사서), 종린(이조정랑)이 있다. 다섯 모두가 대과에 급제하고 벼슬에 올라 ‘향오린(鄕五鱗)’으로 불렀으며 당시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독립운동가 박 열(1902~1974)은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났다. 그는 경성고보 재학 중에 3·1 운동 만세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퇴학당한다. 1919년 일본 도쿄로 건너간 그는 신문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이때부터 박열은‘흑도회’라는 무정부주의자 단체에 가담한 아나키즘 신봉자로 활동했다. 일본인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1903~1926)와 함께 1923년 10월 일본 왕자 히로히토의 혼례식 때 암살을 기도한 죄로 체포되었다. 이들은 옥중에서 결혼서류를 작성하여 법적인 부부가 된다. 며칠 뒤 이들은 무기징역형으로 감형되었다. 그러나 가네코 후미코는 얼마 지나지 않아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형무소 측은 목을 매어 자결했다고 발표했지만 변호사와 가족들은 사인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 뒤 박열의 형이 그녀의 유골을 인수하여 박열의 고향인 문경에 안장했다.

현대 인물은 박정근(서울고법원장), 박재섭(법학박사, 고려대명예교수), 박인희(문학, 철학박사, 재미교수), 박영식(서울고법부장판사), 박보희(종교인, 미워싱턴타임즈회장), 박세경(변호사), 박성의(문학박사), 박철(국회위원, 서호무역회장), 박찬종(변호사), 박찬일(변호사), 박규태(공학박사, 연세대교수), 박광의(농학박사, 서울대교수), 박경종(아동문학가), 박금철(공학박사, 한양대교수), 박남희(체신공무원교육원장), 박충식(국회의원), 박영종(국회의원), 박승규(국회의원), 박찬(국회의원), 박동길(대학교수), 박범호(대학교수), 박영준(대학교수), 박인호(대학교수), 박돈식(대전지법원장, 변호사), 박세영(변호사), 박기순(신학박사), 박노성(의학박사), 박세권(공학박사), 박승언(의학박사), 박용진(경제학박사, 대학교수), 박윤식(의학박사), 박일재(변호사), 박찬희(동아대교수), 박학재(대학교수), 박휘(공학박사), 박춘식(교통부장관), 박구식(한학자), 박기옥(국악인), 박기운(서예가), 박동균(육군소장), 박만희(목사), 박광호(아세아극장 대표), 박근태(실업인, 부산종친회장), 박기호(우주전기 대표), 박남호(실업인), 박대준(경기은행지점장), 박동계(한국유리 대표), 박동규(충북전기 대표), 박동윤(동아유리감사), 박동선(철도청국장), 박동수(합동기계 대표), 박동식(갑을그룹뉴옥지점장), 박병호(연예인), 박성진(교육재단 이사장), 박춘식(전주종친회장), 박찬수(예비역육군장성), 박규태(대학교수), 박창호(갑을방적사장), 박동주(한학자), 박경식(지방법원장, 변호사), 박동수(한학자, 대종회부회장), 박일순(충주상공회의소회장), 박의춘(대종회부회장), 박창희(언론인), 박달수(병원장), 박광의(대학교수, 농학박사), 박동성(목사), 박종근(서예가), 박인호(대학교수), 박영학(예비역육군소장), 박기순(신학박사), 박기환(인천종친회장, 서예가), 박휘(공학박사), 박동재(의학박사), 박만희(목사), 박준규(전북대교수), 박하진(통일교육원교수), 박인현(전북대교수) 씨 등이 있다. (무순, 전·현직 구분 안 됨)

항렬자는 22世 진(鎭), 23世 한(漢), 24世 상(相), 25世 재(在), 26世 석(錫), 27世 철(澈), 28世 채(采), 29世 혁(赫), 30世 균(均), 31世 현(鉉), 32世 태(泰), 33世 주(柱)이다.

본관 함양(咸陽)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지명이다. 신라 때는 속함군(速含郡) 또는 함성(含城)이라 하였다가,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천령군(天嶺郡)이라 개칭하였다. 1010년(현종 1) 함양군으로 개칭하였고,1172년(명종 2)에 함양현으로 강등되었다. 1395년(태조 4) 함양군으로 승격하였으며,1629년(인조 7)에 현으로 바뀌었고 1729년(영조 5) 함양부(咸陽府)로 승격하였다가 1788년(정조 12) 다시 함양군으로 강등되었다. 1986년 경상남도 함양군이 되었다.

함양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함양김씨(咸陽金氏), 함양노씨(咸陽盧氏), 함양박씨(咸陽朴氏), 함양여씨(咸陽呂氏), 함양오씨(咸陽吳氏), 함양이씨(咸陽李氏), 함양정씨(咸陽鄭氏), 함양조씨(咸陽趙氏), 함양최씨(咸陽崔氏) 등이 있다.

집성촌은 충북 괴산군 감물면 광전리, 충남 부여군 은산면 가곡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모전리, 광주광역시 북구 대촌동, 전남 담양군 창평면 유곡리, 경북 예천군 용문면 일원, 경북 예천군 개포면 금리 등이다. 주요파는 소감공파, 문원공파, 판삼사사공파, 밀직부사공파, 감찰어사공파, 중랑장공파 등이 있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박안부(朴安阜) : 문과(文科) 세조 11년(1465) 춘당대시 정과(丁科), 박명손(朴命孫) : 문과(文科) 중종 8년(1513) 별시 병과(丙科), 박유(朴瑜) : 문과(文科) 중종 26년(1531) 식년시 을과(乙科), 박민헌(朴民獻, 1516 丙子生) : 문과(文科) 명종 1년(1546) 증광시 을과(乙科) 등 모두 333명이 있다. 문과 65명, 무과 34명, 사마시 193명, 역과 3명, 의과 1명, 음양과 28명, 율과 9명이다.

통계청의 인구 조사에 의하면 함양박씨는 1985년에는 총 25,113가구 103,220명, 2000년에는 총 38,788가구 123,688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1만3천여 가구,2만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24,898명, 부산 6,543명, 대구 7,048명, 인천 2,526명, 경기 9,574명, 강원 1,891명, 충북 3,867명, 충남 4,524명, 전북 6,643명, 전남 20,004명, 경북 10,035명, 경남 5,357명, 제주 310명이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중 전남 지역에 가장 인구가 많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28,220명, 부산 7,458명, 대구 9,121명, 인천 5,242명, 광주 9,475명, 대전 3,144명, 울산 1,771명, 경기 22,065명, 강원 1,828명, 충북 4,135명, 충남 3,306명, 전북 5,748명, 전남 8,517명, 경북 8,108명, 경남 5,176명, 제주 374명이다. 서울, 경기, 전남 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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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정복규 프로필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 핸드폰: 010- 5162- 8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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