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기사 (17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죽은 시인의 사회’ ‘죽은 시인의 사회’ ‘카르페 디엠’(라틴어: Carpe diem/영어로는 seize the day! 현재를 즐겨라. 오늘을 살아라. 너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라의 뜻).명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주인공으로 출연, 지난 1990년 개봉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명대사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선생님 존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8-13 00:45 이순신과 영웅론 이순신과 영웅론 "영웅이 없는 나라가 불행한 게 아니라, 영웅을 필요로 하는 나라가 불행한 거야.”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1898-1956)는 희곡 ‘갈릴레오 갈릴레이’에서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의 제자 안드레이의 입을 빌어 “영웅이 없는 시대는 얼마나 불행한가”라며 탄식했다. 종교재판으로 상징되는 갈릴레오의 극적인 삶은 워낙 유명하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8-09 20:23 최경환과 'EPB정신' 최경환과 'EPB정신' 세월이 참 빠르다. 지금은 세종청사로 모두 이전했지만 20여년 전인 1990년대 언론사 경제부 기자들이 주로 취재하던 곳은 경제부처가 몰려있던 과천 정부청사였다. 이 가운데서도 청사 맨 위쪽(1동)에 자리했던 경제기획원이 기억이 남는다.그때까지도 해도 부총리가 장관을 겸임하는 기획원은 재무부와 함께 양대 핵심 경제부처였다. 언론사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8-02 18:51 샤일록과 '자살보험금' 샤일록과 '자살보험금' 샤일록-. 영국의 위대한 문호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명작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주인공이다.굳이 원작을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사람들은 그를 대충 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고리대금업자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다. 샤일록은 피도 눈물도 없는 '수전노(守錢奴)'로 등장한다. 이 작품은 샤일록에게 '1파운드의 살점을 가져가되, 피는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된다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7-27 01:03 한국 맥주와 대외 경쟁력 한국 맥주와 대외 경쟁력 어느새 초복(18일)이 지나고, 삼복 더위의 계절에 들어섰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맥주 한 컵이다.필자의 소견으로는 안타깝게도 우리 국산 맥주는 맛이 없다. 수입 맥주를 마셔본 분들은 알 것이다. 부드러운 거품 뒤로 쌉쌀하면서도 달큰한 뒷맛이 있다. 그러나 우리 맥주는 맛이 밍밍하고 싱겁다. 브랜드 간에 맛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7-19 20:03 혼군(昏君)과 현군(賢君) 혼군(昏君)과 현군(賢君) 퇴근길에 우연히 라디오방송을 듣다가 상념에 잠기게 됐다. 정치를 하다가 은퇴를 선언하고 얼마 전 작가로 복귀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을 ‘혼군(昏君)’에 비유했다. 유 전 장관이 지난 8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서다. 진행자가 박 대통령의 임기 후반부에 대한 전망을 물었다. 이에 유 전 장관은 “그냥 지금처럼 쭉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7-13 18:41 신제윤-최수현 '사대부 정신' 신제윤-최수현 '사대부 정신' 정부는 보험업계 현안으로 떠오른 자살보험금 미지급 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할 용의가 과연 있는가 없는가.금융당국은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가능하면 업계 자율로 지급을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생보사들이 현재 관련 정관은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자살보험금 지급을 회피하는 입장이다. 이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7-07 17:53 시진핑과 바이든 그리고 박근혜 시진핑과 바이든 그리고 박근혜 필자는 짧지만 홍콩에서 1년 동안 중국어 연수를 했으며, 베이징에서 신문사 특파원 생활을 한 경력이 있다. 가끔 중국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중국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중국 외교관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중국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도 한반도 특히 한국을 중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관심을 넘어서 지정학적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일의대수(一 발행인 칼럼 | 정종석 <발행인> | 2014-07-05 19:12 영웅(英雄)과 패장(敗將) 영웅(英雄)과 패장(敗將)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 많은 영웅(英雄)들이 명멸(明滅)했다. 영웅이 된 다음 줄곧 출세가도를 달리며 일생을 마친 인물도 있고, 영웅이 졸지에 역적으로 바뀌며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사람도 있다. 과거의 역사 책에 나오는 일화 만이 아니다. 현세에도 영웅과 패장(敗將)은 동시에 존재한다.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명예로운 자리다. 그 나라 최고이거나 명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6-29 18:15 박근혜 정부와 '이건희 삼성' 박근혜 정부와 '이건희 삼성' 지난 달 10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돌연 입원한 이후 벌써 50여일이 지났다. 총수가 두달 가까이 와병중인 삼성으로서는 사실상 비상사태가 아닐 수 없다.글로벌 기업인 삼성은 지금 ‘사실상 경영공백 속'에서 '경영공백이 없는’ 희한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회장이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수가 자리를 비운 상태라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6-22 19:26 ‘전관예우’ 없는 한국 언론계 ‘전관예우’ 없는 한국 언론계 기자란 참 묘한 직업이다. 아무런 벼슬이나 감투가 없는데도 어느 곳이든 거리낌없이 다닌다. 이른바 ‘무관(無冠)의 제왕’이다. 기자들이 노트북 컴퓨터(과거에는 볼펜 한자루)를 앞에 놓고 자판을 두드리면 엄청난 뉴스가 나오고, 그 뉴스가 세간의 여론을 형성한다. 기자들은 한 개인에 불과하지만 그들이 생산한 뉴스는 출입처는 물론 온 세상을 들썩이게 만들기도 한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6-14 23:55 박원순-조희연과 '강남좌파' 박원순-조희연과 '강남좌파'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탄생한 스타가 있다면 누구일까.여러 논란이 있겠지만 필자는 두 사람을 꼽는다. 바로 서울시장에 재선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된 조희연 후보다. 먼저 박 후보를 보자. 과거 진보 시민운동의 대부였던 그는 보수 여당의 '불멸의 아성'으로 여겨진 서울 서초ㆍ강남ㆍ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에서 이번에 대단히 선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6-07 20:44 대통령과 '부처 인사권' 대통령과 '부처 인사권' 국정공백 속에 경제가 마냥 표류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환율하락으로 수출기업들의 주름살이 늘어나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후 수습책으로 제시됐던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 사퇴파동으로 관청부터 은행까지 온 나라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를 보자. 행정부 책임자인 국무총리부터 공공기관장, 부처 실국장까지 곳곳이 비어 있다. 나랏일 을 제대로 할 사람이 없으니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5-31 11:57 KB금융, 이게 무슨 꼴인가. KB금융, 이게 무슨 꼴인가. 필자는 30년 이상 국민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다. 첫 직장인 신문사에 다닐 때부터 국민은행을 통해 월급을 받았으며, 지금도 각종 공과금 납부는 물론 자동이체까지도 모두 국민은행을 통해서 한다.사는 동네의 어귀에 있는 국민은행이 어느 날부터 KB라는 생소한 영문 알파베트를 앞에 붙인 새 로고 ‘KB국민은행’이 됐을 때는 은연중 뿌듯한 자부심이 들었다. 서민은행으로만 알던 국민은행이 이제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한 차원 비상하는가 싶어서 하는 남다른 감회 때문이었다.필자 뿐 만이 아니라 과거 개발경제 시대를 살아온 비슷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5-24 18:36 미아된 '금융소비자보호원' 미아된 '금융소비자보호원' 지난 4월 국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기구 설립을 위한 법안이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이 기구의 위상과 권한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6월 국회가 열린다고 하지만 통과를 쉽게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데다 19대 하반기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도 상당 수 바뀔 예정이다. 처음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5-05 17:23 해피아와 모피아-금피아 해피아와 모피아-금피아 온 나라를 패닉으로 몰아넣은 세월호 침몰 참사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MAFIA)’ 논쟁이다. 이 엄청난 참사가 정부와 산하기관의 감독 부실로 인해 발생했다는 비판이 커지면서다. 이탈리아 출신의 미국 갱단을 의미하는 마피아란 전직 관료들이 유관기관 및 단체에 재취업하면서 대형 사고와 부패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붙여졌다. 해양수산부 공무원들과 유관 단체장 자리에 있는 전직 관료들이 끈끈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선박 안전을 도외시했다는 지적이다. ‘해 발행인 칼럼 | 정종석<발행인> | 2014-04-28 19:23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