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4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어느 ‘화장품 졸부’의 몰락 어느 ‘화장품 졸부’의 몰락 역시 창업(創業)보다는 수성(守成)이 어렵다는 말이 맞는 것일까. 국내 5위의 화장품 로드숍 네이처리퍼블릭 창업자 정운호 대표의 얘기다. 중저가 화장품 업계에서 신화적인 성공스토리를 만들었던 정 대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명성과 영광은 한 순간에 휴지조각이 됐다. 또한 '화장품업계의 황금손'에서 도박과 폭행, 그리고 '로비꾼'으로 전락했다. 정 칼럼 | 박미연 기자 | 2016-05-06 19:25 국민은 ‘성공한 대통령’을 원한다 국민은 ‘성공한 대통령’을 원한다 요즘 박근혜 대통령의 처지가 몹시 곤궁하다. 여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비난의 화살이 박 대통령을 정통으로 겨냥하고 있어서다. 박 대통령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를 문제 삼아 ‘국회심판론’을 줄기차게 제기했지만 결과는 야당의 ‘경제심판론’이 이긴 모양새다. 16년 만의 여소야대 체제 출현으로 국민은 이제 ‘식물국회’가 아니라 ‘식물대통령’ ‘식물여 칼럼 | 이도선 | 2016-05-02 16:10 현대重-현대車-KT 사망사고 단상 현대重-현대車-KT 사망사고 단상 최근 몇 년 동안 잇딴 사망사고로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죽음의 공장’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생산공장에서도 노동자 1명이 산업재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26일 오전 7시12분쯤 울산시 북구 현대차 2공장에서 프레스2부 김모씨(55)씨가 대형 금형(차체 틀) 사이에 끼여 전신에 상처를 입고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6-04-27 15:47 KB국민銀 감사는 '없어도 되는 자리(?)' KB국민銀 감사는 '없어도 되는 자리(?)' 우리나라 굴지의 금융회사인 KB국민은행의 상임감사는 없어도 되는 자리인가. 지난 1년 4개월 동안 공석이다. 'KB 사태'의 핵심 당사자였던 정병기 전 감사가 지난해 1월 자진 사퇴한 뒤 금융당국 및 정치권 인사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 사이 금융권에선 “KB금융이 관피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게 퍼졌다.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 칼럼 | 최영희 기자 | 2016-04-25 20:01 産銀-輸銀, '밑빠진 독'에 혈세? 産銀-輸銀, '밑빠진 독'에 혈세? 정부가 해운·조선 등 기업 구조조정 작업에 대한 큰 틀을 이번 주에 최종 확정한다. 정부는 25일 해운동맹 재편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26일에는 기업 구조조정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28일에는 경제관계장관회의의 주요 안건으로 상정해 구조조정 작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관련 기업과 임직원들의 생사가 이번주에 분수령을 맞는 것이다. 정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6-04-25 18:30 조양호와 현정은, 뭐가 다른가? 조양호와 현정은, 뭐가 다른가? 한때 잘 나가던 해운업이 이처럼 처참하게 몰락할 수 있을까.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국내 2대 국적사가 모두 자율협약에 돌입하는 등 각각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다. 각 사는 자율협약이 다시 회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으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보다 앞서 자율협약에 돌입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달부터 채권단과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통해 유 칼럼 | 정진교 기자 | 2016-04-24 23:22 의왕시 레일바이크 토론회의 기억 의왕시 레일바이크 토론회의 기억 경기도 의왕시가 드디어 레일바이크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지역의 명물 왕송호수를 한 바퀴 도는 4.3km 구간의 레일바이크가 바로 어제 정식 개장했다는 게 신문들이 전해준 토막 소식입니다. 두루미, 왜가리. 쇠오리, 청둥오리 등 각종 텃새와 철새들이 계절 따라 떼 지어 오가는 수도권의 대표적 철새 도래지가 왕송호수입니다. 그 호수가 새로운 관광지 칼럼 | 허영섭 | 2016-04-21 21:59 롯데마트의 '뒷북' 사과 롯데마트의 '뒷북' 사과 롯데마트가 자체브랜드(PB)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해 폐 손상을 입은 피해자들에게 5년 만에 뒤늦게 공식 사과하고 보상 계획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11년 이로 인한 사망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한 지 5년 만에 처음이다.롯데마트는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외주 생산해 2006년 11월부터 2011년 8월까지 PB(유통업계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판매했다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6-04-18 12:10 파행공천, 정치의 가치확립이 절실하다 파행공천, 정치의 가치확립이 절실하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천과정은 국민들에게 큰 분노와 절망을 안겨 주었다. 공천권 행사를 위해 정당이 급조되는가하면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당적을 바꾸는 철새의 사례도 반복되었다. 정치적 비전이나 윤리는 거론되기도 힘들었다. 당내 파벌의 하수인격인 완장 찬 몇 사람들이 마음껏 칼을 휘두르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심사기준과 심사절차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고, 문제제기와 그 마무리도 제 식구 챙기기로 타협되었다. 민주절차는 숨 쉴 곳이 없었고, 전근대적인 파벌주의가 막장드라마를 연출했다. 칼럼 | 장태평 | 2016-04-12 12:09 4.13은 ‘국가안보총선’이 되어야 4.13은 ‘국가안보총선’이 되어야 4.13 총선일이 임박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 시점에서 이번 총선거에 임하는 유권자들의 주된 관점이 과연 무엇이어야 하겠는가를 새삼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왜냐 하면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가, 여느 때와는 전혀 다른 국가 안보적 중대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금 한반도 정세는 북한 김정은 집단이 남 칼럼 | 노재성 | 2016-04-10 19:24 알리안츠 매각의 '경고'' 알리안츠 매각의 '경고''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은 최근 몇년 간 적자 경영상태를 지속했다. 2012년 200억원, 2013년 513억원, 2015년 8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어 가까스로 손실을 면한 2014년(64억원 순이익)을 제외하면 말이다.알리안츠생명은 신입사원 충원대신 지속적인 인력 구조조정으로 간부급이 사원급보다 많은 역피라미드 구조다.이 회사는 1999년 업계 4위를 자 칼럼 | 박미연 기자 | 2016-04-08 23:55 ‘신문의 날’에 ‘참 언론’을 갈망하다 ‘신문의 날’에 ‘참 언론’을 갈망하다 4월 7일은 ‘신문의 날’이다. 요즘 대부분의 달력엔 이 기념일이 표시돼 있지 않다. 유래(由來)를 아는 이도 매우 드물다. ‘신문의 날’은 1896년 4월 7일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 일간지인 독립신문의 창간일을 기려서 제정됐다. 독립신문 창간 2주갑(120년)을 맞는 올해, 이 신문의 뿌리와 열매를 살피는 일은 더욱 뜻 깊겠다. 창간을 주도 칼럼 | 고승철 | 2016-04-05 18:41 삼성생명, 본사사옥 판 이유는? 삼성생명, 본사사옥 판 이유는? 국보 1호 남대문 옆 태평로에는 삼성생명 지하 5층, 지상 25층 연면적 2만6천평의 본사사옥과 그룹 본관건물이 있다. 둘 다 삼성생명소유이다. 삼성생명 사옥은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세운 건물이다. 겉면에 이태리에서 수입한 붉은 대리석을 붙이고 직사각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디자인한 특징적 외관으로 깊은 인상이 남는다. 다른 지방 사옥들도 이 건물 디자인에 맞춰 지어졌다. 이곳은 풍수적으로 명당으로 꼽는다. 조선시대에 동전을 제조하던 ‘전환국’이 있던 자리로, 예전부터 &ls 칼럼 | 조연행 | 2016-04-04 15:59 단합대회와 조직문화 단합대회와 조직문화 지난 해 연말 크리스마스 때 대보그룹은 직원 단합 및 체력강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지리산 등산행사를 실시했다. 등산한 지 4시간여 만에 대보정보통신 사업부 김모 차장이 쓰러졌고, 결국 숨졌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유가족과 동료들은 무리한 산행이 사고를 불러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등산 전날 근무를 마치고 버스로 서울에서 남원으로 이동, 새벽 칼럼 | 강현정 기자 | 2016-03-31 17:27 정치개혁,이제는 국민이 직접 나서야 정치개혁,이제는 국민이 직접 나서야 “정치의 목적은 선(善)을 행하기는 쉽고, 악(惡)을 행하기는 어려운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 19세기 후반 영국 총리를 지낸 글래드스턴(W. E. Gladstone)이 남긴 말이다. 불행히도 대한민국의 정치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것 같다. 정치가 희망과 행복은커녕 부정부패로 얼룩지고 분열과 갈등, 절망을 더 안겨줘 국민이 정치에 넌더리를 낼 정도다. 정치판을 ‘X판’이라며 험한 욕설로 정치인들을 비난하는 국민이 넘친다. 우리는 안보와 경제위기 못지않게 정치위기가 심각하다. 칼럼 | 김강정 | 2016-03-31 11:29 옛 외환은행 직원들의 '분노' 옛 외환은행 직원들의 '분노' ‘조한제상서’-. 조흥·한일·제일·상업·서울이라는 과거 5대 시중은행의 줄임말이다. 이 가운데 지금 간판이 그대로 남은 은행은 없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 은행원은 추풍낙엽이었다. 제일은행 직원이 가운데 남긴 ‘눈물의 비디오’를 보면 그만큼 은행원들의 애처로운 실상이 보인다. 예전엔 은행장 취임은 경제부 기자가 쓰고, 퇴임은 사회부 기자가 구속 기사 칼럼 | 강현정 기자 | 2016-03-23 13:22 3월 '주총 데이’와 국민연금 3월 '주총 데이’와 국민연금 기업가치의 개선인가 아니면 훼손인가.지난 18일 SK와 한진, 효성, 현대 등 300여개 회사들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주총의 관건은 그룹 총수들의 등기이사 선임과 재선임이었다. 이들 안건은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무사히 통과됐다.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해당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며 진통이 예상됐지만, 이들 총수들의 등기이사 칼럼 | 정진교 기자 | 2016-03-20 18:39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바둑계의 세계 최고수인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프로그램 ‘알파고’와 세기의 바둑 대결을 했다. ‘알파고’의 총 책임자인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구글 최고경영자인 에릭 슈미트 회장도 방한해서 대국을 관전했다. 시간이 문제이지 인공지능 컴 칼럼 | 석호익 | 2016-03-19 00:39 문제 많은 외국계 보험사의 ‘먹튀’ 문제 많은 외국계 보험사의 ‘먹튀’ 일부 보험사들의 무리한 영업력 확대 전략이 급기야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관리감독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보험업계에 만연한 실적주의가 소비자의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최근엔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의 보험설계사가 고객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메트라이프는 최근 고객이 빠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6-03-16 18:29 사외이사 제도-새 ‘관경(官經) 유착’ 사외이사 제도-새 ‘관경(官經) 유착’ 10대 그룹 신규 사외이사에 ‘관피아’들이 대거 포진했다. 10대그룹의 올해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장·차관 출신이 22.9%, 공정위·국세청·금융감독당국과 같은 감독기관 출신이 20.8%로 10명 중 4명이 관료 출신이었다. 최근에는 전직 경제 사령탑들이 잇따라 대기업의 사외이사로 옮기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기획재정부를 이끌었던 박재완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6-03-13 21:5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