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을 내고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2018년 12월 이후 3년3개월 만이다.연준은 특히 올해 남은 6번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더 빨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1억1700만달러(약 1445억원) 상당의 달러 표시 국채 이자 지급 만기일인 오는 16일 러시아의 디폴트 가능성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주목받고 있다.시장에선 러시아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여러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은 러시아의 장기신용등급을 디폴트 직전 단계인 'C'등급으로 강등했다. 러시아가 외화자산의 역외반출을 금지하는 자본통제를 하고 있는 데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 제재로 자금의 원활한 이동이 막힌 점도 채무불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간) 주식 액면분할 소식 등에 5% 넘게 상승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5.41%(150.77달러) 급등한 2936.35달러로 장을 마쳐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전날 아마존이 장 마감 뒤 자사 주식을 20 대 1로 분할하고, 100억 달러(약 12조2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아마존이 액면분할에 나서기로 한 것은 1999년 9월 이후 약 23년 만의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러시아 정부가 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하며 러시아 기업들이 외화 채무를 루블화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된다.러시아 현지에서 루블화로 주로 거래해온 국내 기업들은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이미 큰 환 손실을 본 상황에서 달러로 받아야 하는 기존 수출대금까지 루블화로 받게 돼 추가로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조치가 러시아가 사실상 채무불이행에 앞둔 조치로 해석되면서아예 수출대금 등을 떼일 가능성도 높아졌다.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 한국을 포함해 미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1%p 인상하면 코스피 지수가 8%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 장보성 연구위원은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통화정책과 금융 여건 변화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장 연구위원은 이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통화량(M2)이 0.2% 감소하는 긴축 충격이 발생하면 코스피 지수는 2% 하락할 것"이라며 "업종별로는 IT와 산업재, 소재, 경기소비재가 금리 인상에 상대적으로 크게 반응할 것"이라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5일로 열흘째를 맞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제가 큰 위기에 빠지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긴축 정책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세계 경제 위축 전망에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생계와 직결된 기름과 가스,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더 뛰며 물가가 치솟고, 환율, 금리가 모두 오르는 가운데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 금융 중심지인 미국 월가에서는 치솟는 유가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해 내놓은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수출통제 적용을 한국에 대해서도 면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에 국내 기업들은 안도감을 나타냈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한미 간 협상에서 미국은 한국의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이행방안이 국제사회의 수준과 잘 동조화됐다고 평가하고, 한국을 러시아 수출통제 관련 FDPR 면제대상국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미 측은 수일 내 한국을 FDPR 면제국가 리스트에 포함하는 관보 게재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며, 정부는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러시아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배제된다. 스위프트는 200여개국 1만1000개 은행을 연결하는 국제 통신망이다. 이에 국내 시중은행에서 러시아로 송금할 수 있는 길도 사실상 막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2일(현지시각) 아시아 은행 7곳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초강력 금융제재 조치를 12일 부터 시행에 옮긴다.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제재에 따라 러시아 국책은행이자 러시아 제2의 은행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4000달러선에 육박했다. 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5.54% 상승한 4만3869달러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5.62% 상승한 결과로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사흘 연속으로 회복세다.이더리움은 4.58%, 폴카닷은 1.27%, 에이다는 1.28%, 아발란체는 3.17%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65% 상승한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서방 세계가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기로 하자 루블화 가치가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러시아에선 달러화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이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파격적으로 인상하고 2년 만에 금 매입을 재개하는 등 금융안정 조치를 취했다.28일 루블/달러 환율이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19.50루블까지 올라 달러 대비 루블화의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30%나 급락하는 등 루블화 가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외신을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하기로 함에 따라 러시아와 거래하는 우리 기업 등의 국제 송금이 차단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앞서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는 26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 은행들을 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이들 국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다른 도시를 공격함에 따라 우리는 러시아를 국제 금융으로부터 고립시키기로 했다"며 "이 조치들은 조만간 시행될 것"이라고 밝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퇴출하는 문제를 두고 유럽이 갈라졌다.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재무장관 비공식 회의에서는 러시아를 SWIFT에서 내쫓는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견해가 갈렸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회의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국가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몇몇 회원국이 러시아의 SWIFT 차단에 유보적이었다고 밝혔다.SWIFT는 전 세계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몇 시간 만에 러시아 모스크바 증권거래소가 거래를 전면 중지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홈페이지에 “모든 시장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재개 여부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라는 공지문이 올랐다고 외신을 인용해 이데일리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거래소의 거래 중단 조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를 공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뤄졌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50)가 23살 연하의 호주 출신 여배우와 사귄다는 열애설이 보도됐다. 지난해 팝가수 그라임스와 헤어진 이후 더 젊은 새 연인을 얻은 셈이다.머스크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여배우 너태샤 바셋(27)과 함께 전용기에서 내리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고 22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머스크와 가까운 소식통은 연예 매체들에 "두 사람이 사귄 지 몇 달밖에 안 됐지만 서로에게 푹 빠졌고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전했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스위스 대형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에 비밀계좌가 있는 3만명의 이용자 명단이 내부공개자 폭로로 드러났다. 지난 수십 년간 3만여명이 크레디트 스위스 비밀계좌로 운용액은 1000억 달러(약 120조원)가 넘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미국 뉴욕타임스(NYT), 프랑스 르몽드 등 해외 언론 46개사가 참여한 ‘조직범죄·부패 보도 프로젝트(OCCRP)’는 내부 고발자가 유출한 자료를 분석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비밀계좌는 194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만8000여개

[연합뉴스]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빠른 기준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이사들 사이에서 다시 나왔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7월 초까지 1%포인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그간 매파적(통화 긴축적) 목소리를 높였던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2% 정도로 보는 중립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연준이 7월 초까지 금리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에 나설 전망이다.1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73차례나 등장한다고 외신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 참석자 대부분은 "물가상승률이 기대한 만큼 내려가지 않는다면 현재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정책적 완화를 제거하는 것이 적절하다"라며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지난 2015년 이후의 (금리인상)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NFT(대체불가토큰)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앞서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NYSE는 지난해 4월 쿠팡과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6개 신규 상장기업의 최초 거래를 기념하는 NFT를 처음 발행한 바 있다.NYSE가 NFT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와 자사 브랜드의 가상화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블룸버그는 NYSE가 지난 10일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서류에서 '오픈시'(OpenSea), &#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긴장 속에 하락했다.1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89포인트(0.49%) 내린 3만4566.17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장보다 16.97포인트(0.38%) 떨어진 4401.67로 거래를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4포인트(0.0017%) 하락한 1만379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주가가 최근 급락한 가운데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이를 기화로 이 회사 주식을 해외주식 중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하락세가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메타의 추세상승이 당장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1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메타 순매수 결제 금액은 1억362만달러(약 1243억원)다.해외 주식 순매수 결제금액 1위로서 알파벳(6336만달러), 테슬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