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하루벌어서 하루먹고살기 바쁜 우리 서민들 중에서 자신의 보험보장내용을 잘 알고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저는 보험에 대해서 약간의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서민층에 속하는 대다수의 보험가입자들은 자신이 보험금을 타야하는 상황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보장내용을 몰라서,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빠서, 피곤하고 귀찮아서 보험금 청구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잘 몰랐던 보장내용을 휴가 때 알게되거나, 아니면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을 한 후에야 비로소 약관이나 증권을 살펴보고서 알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사람이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다행히도 생보사측에서 2년이 지났음에도 지급을해줘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와같은 문제는 반드시 시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험소비자연맹에서는 이런 불합리한 여러가지 제도를 고치는데 전혀 노력하지 않는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보험금 청구소멸시효기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생보사나 손보사의 온갖 제도를 구석구석 살펴보면 온갖 약관과 증권, 제도가 기업위주로 되어있어 생보사나 손보사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보험약관과 제도가 철저히 소비자 위주로 되어있어서, 보험가입자들의 여러가지 민원으로 인한 시간낭비,돈낭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제발 소비자의 입장에서 서서 먼저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점이 시정이 될때까지 여러 방송매체나 정부, 연관기관에 강한 압력을 넣어 소비자가 보험사의 횡포로부터 억울하게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력하고 끈기있는 노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2012-07-11 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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