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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합니다
한화손보,,, 10년고객을 보험사기범으로 몰다니!!!
 심수연
 2012-10-29 14:35:31  |   조회: 2142
첨부파일 : -
1년여 동안 한화손해보험에 당한 것이 너무나 분해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2003년 1월부터 올 초까지 만 9년간 한화(처음가입시 제일화재)의 장기보장성 상품 2개에 가입해 수십만원 보험료를 성실히 납입한 계약자입니다.

지난해 7월에 있었던 자전거 상해사고로 인해 집근처 병원에 입원했던 보험금 지급건을 9월 (주)한화손해보험으로 신청했으나 한화측에서는 정당하고 합당한 사정을 당사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지급을 미루고 손해사정사 및 자사의 보험사기전담팀장(SIU팀)을 통하여 비공식적인 합의를 종용하고 그에 응하지 않을 시 경찰수사를 의뢰하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모든것에 있어 떳떳했던 저는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거부했고, 경찰수사를 의뢰하라고 했습니다.
경찰수사는 그렇게 6개월이 넘게 진행되었고 바쁜와중에도 저는 여러차례 서에 내방하여 참고인조서와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대전둔산경찰서에서 '혐의없음! 내사종결!!'이라는 명명백백한 결과로 제 억울함이 법적으로도 인정되었습니다.

그 결과를 듣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다 났습니다. 그간 한화측 손해사정인 및 보험사기팀 팀장에게 당했던 모욕스럽고도 수치스러웠던 대면을 비롯해 1년 넘는 시간동안 겪었던 극심한 정신적 피해와 손해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아니,,, 제가 첨부터 누차 강변했던것이,,, 어떻게 10년 가까이 십여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고객을 보험사기범으로 몰 수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거대 보험사의 횡포에 큰 코 다친 저는 올 초 해당 보험상품 2건을 실효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정작 필요한 때에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한화손해보험에 더이상 제 피같은 돈을 부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한화에서는 1천만원 가량의 해약환급금까지도 지급금지를 걸어 응당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계약자의 기본적인 권리마저도 짓밟았습니다.

여하튼 경찰서에서 정식으로 혐의없다는 결과가 나온 지금,,, 이제는 제가 그간 겪은 정신적 피해와 당연히 지급되었어야했던 보험금 및 해약환급금에 대해 늦었지만 금융소비자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주장합니다!

경찰서 결과가 나온 지금까지도 아직 한화 측에서는 정식으로 답변한 것이 없습니다! 혹시 또 어떤 꼼수를 부리지않을까 싶어 무섭습니다. 현재 금감원에도 민원을 넣어놓은 상태인데요, 제 경우 지난 1년간 유무형의 피해를 어떻게 하면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이제 보험이라면 치가 떨립니다. 가입할 땐 모든 위험으로부터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줄 것 처럼 굴더니,,, 정작 필요한 땐 나몰라라하고 오히려 보험사기범으로까지 몰로가는 현실이 그저 씁쓸할 따름입니다.

혹시라도 이와 비슷한 경우를 겪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게 조언도 해주시고 힘이 돼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딸아이를 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렵니다.
2012-10-29 14: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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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2012-12-03 11:04:58
올려주신 내용에 감사드리며 확인, 취재를 통해 기사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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