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저축은행 인수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인수 예정인 두 가교저축은행을 '오케이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이르면 다음달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러시앤캐시는 이번주 중 금융위원회에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사업보고서와 주식취득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신청서를 접수한 금융당국이 러시앤캐시에 대한 경영 건전성 및 과거 형사처벌 경력, 부실금융회사 대주주 이력 등 적격성 심사를 거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달 21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인수 승인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앤캐시의 인수작업 완료 후 내달 중순께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는 저축은행의 명칭은 '오케이저축은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긍정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영어단어인 'OKAY' 의미와 함께 일본계 금융사라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오리지널 코리안(Original Korean)'이라는 뜻을 담았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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