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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갤럭시S5 '프라임', KT 올레닷컴에 등장..출시 두달만에 왜?
신형 갤럭시S5 '프라임', KT 올레닷컴에 등장..출시 두달만에 왜?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4.05.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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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 성급 증거".. 방수ㆍ카메라 버그 등 발견되자 결함 보완 제품완성도 높인 듯

삼성전자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모델로 알려진 '갤럭시S5프라임'의 실체가 KT의 올레닷컴 홈페이지에서 포착됐다. 갤럭시S5 프라임이 이르면 내달 중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1일 올레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올레 TV 모바일 지원 단말기 목록에 갤럭시S5프라임으로 보이는 제품을 포함시켰다. 해당 제품의 모델명은 SM-G906K로 갤럭시S5프라임이라고 명시돼 있다. 사진 속 제품은 케이스를 씌운 것으로 실제 외형을 뚜렷하게 확인하기는 어렵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같은 행보가 앞서 갤럭시S5를 성급하게 출시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시각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하고 이와 유사한 파생모델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해 왔다. 파생모델은 플래그십보다 사양이 떨어지거나 화면 크기를 조정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프라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플래그십보다 사양을 높여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 이통업계에서는 이미 갤럭시S5프라임의 출시 준비에 착수했다. KT는 올레닷컴 홈페이지에서 올레TV 모바일의 지원기기 목록에 갤럭시5프라임을 포함시켰는가 하면, 홍콩의 한 가격비교 사이트인 프라이스닷컴은 갤럭시S5프라임의 모델명으로 추정되는 `SM-G906S'이 게재되기도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경쟁사들을 의식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S5프라임은 QH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3밴드 CA 등 기존 갤럭시S5에 탑재됐던 여러 기능에서 업그레이드 작업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국내 이통사들의 네트워크 서비스 업그레이드 시점에 발맞추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갤럭시S5프라임의 출시 시기는 좀 더 미뤄도 된다. 국내 이통사들이 3개 대역폭 주파수를 묶어 LTE 보다 4배 빠른 300Mbps(다운로드 기준)를 제공하는 3밴드 서비스의 상용화 시기를 `연말'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갤럭시S5에서 기능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 작업이 병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갤럭시S5의 방수방진 기능은 IP67 수준으로 방진은 최고수준, 방수는 최고 1m 깊이에서 약 30분 정도 보호된다는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물에 닿기 전 별도의 고무 소재로 된 충전 덮게, 배터리 커버 등을 완벽하게 장착해야 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카메라에서도 버그가 발견돼 초기 물량 중 일부에 대해서는 신제품으로 교체해주는 이례적인 정책도 내놨다. 갤럭시S5프라임에서는 이들 결점이 보완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홍콩의 온라인 쇼핑몰 프라이스닷컴에도 갤럭시S5프라임으로 보이는 제품이 등장했다. 쇼핑몰에 따르면 갤럭시S5프라임은 5.1인치 QHD(2560x1440)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해 기존의 갤럭시S5보다 더 뛰어난 사양을 갖췄다.
 
삼성전자 측은 그동안 갤럭시S5프라임의 존재와 출시 여부에 대해 부인해 왔다. 신종균 IM부문 사장은 지난 3월 기자들에게 "올 가을까지 또 다른 프리미엄 모델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갤럭시S5프라임의 출시 조짐이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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