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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300억弗 투자 후속조치…상반기 고위급 대화 개최
UAE 300억弗 투자 후속조치…상반기 고위급 대화 개최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3.01.3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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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 개최…'한-UAE 투자협력 플랫폼' 구축
UAE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후속조치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양국 고위급 투자협력 대화를 열고 하반기에는 아부다비 현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31일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UAE 투자·금융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UAE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한국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국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을 중심으로 한국에 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플랫폼은 양국 협의 채널인 '한·UAE 고위급 투자협력 대화'와 국내 지원 채널인 'UAE 투자협력 위원회' 및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우선 추 부총리와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무바달라 CEO)은 상반기 중 한·UAE 고위급 투자협력 대화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구체적인 투자 협력 방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양국 간 실무 차원 논의를 위해 기재부와 무바달라는 지난 26일 '실무 투자협력 채널'을 가동했다. 조만간 KDB산업은행과 무바달라 간 실무 협의도 개시된다.

UAE 투자협력 위원회는 투자 촉진 지원을 위한 정책 협의체다. 추 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장관, 민간 전문가 등이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 대응에 주력한다.

민간이 주도하는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는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관련 금융·산업계가 참여한다. UAE의 투자 수요 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기재부는 "UAE의 실제 국내 투자 시 지원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 달 투자협력 위원회와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개최해 전반적 운용 계획과 전략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아부다비 현지에서 UAE 국부펀드 등을 대상으로 IR(투자설명회) 개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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