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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중도 사임’ BNK금융, 일시 대표이사에 정성재 전무 선임
‘회장 중도 사임’ BNK금융, 일시 대표이사에 정성재 전무 선임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2.12.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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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법적 책임‧권한 가져…오는 13일까지 차기 회장 롱리스트 확정 예정
정성재 BNK금융지주 일시 대표이사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BNK금융지주가 김지완 회장 중도 사임 한 달 만에 법적 지위를 가진 최고경영자(CEO)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정성재 BNK금융지주 전무가 내년 3월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대까지 일시대표로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을 갖고 BNK금융을 이끌 예정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정성재 일시 대표이사에 대해 선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BNK금융은 시행문을 통해 정성재 전무의 일시대표 선임과 김지완 전 회장의 퇴임을 공식 통지했다.

정성재 일시 대표이사는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BNK금융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그는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을 겸임한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달 14일 김지완 전 회장이 중도 사임에 따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각각 개최한 바 있다. 이날 BNK금융은 이사회 논의 결과, 정성재 전무를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후 상법에 따라 일시 대표이사 선임을 법원에 청구했다.

당시 BNK금융은 “정성재 전무는 그룹전략재무부문장으로서 그룹 업무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상호 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화합적인 인물로 평가돼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1964년생인 정 일시 대표이사는 부산동고,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동행 임원부속실장, 제니스파크지점장, 검사부장, 업무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지주로 자리를 옮겨 그룹경영지원부문 상무·전무를 거쳐 지난해 4월부터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을 맡았다.

한편 BNK금융 임추위는 오는 13일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를 확정한다.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10명 등 총 19명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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