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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IB, 내년 코스피 2,750~2,800 전망…"기업 이익개선 기대"
외국계IB, 내년 코스피 2,750~2,800 전망…"기업 이익개선 기대"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12.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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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ㆍ골드만삭스 2,750 제시...JP모건은 2,800 전망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향후 기업들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2,750∼2,800으로 높여 잡았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달 초 '2023년 한국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2,750으로 전망했다.

거시경제 환경과 정책 요소들을 종합했을 때 내년 코스피의 하방 압력보다는 상방 압력이 높다며, 약세장에서는 2,100까지 떨어지고, 강세장에서는 3,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3개월 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원/달러 환율은 이미 1,300원 초반대로 하향 안정됐다"면서  "내년 하반기, 또는 2024년 이익 상승 추세에 따라 코스피는 우상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도 이달 보고서를 통해 내년 코스피가 의미 있는 상승을 할 것이라며 목표치를 2,800으로 제시했다. 

JP모건은 "코스피는 내년 상반기까지 거시적 불확실성 때문에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2,250∼2,550 사이 박스권 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거시적 위험들이 서서히 걷히고 대형주들의 이익이 확실해지면 2,800을 향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코스피 목표치를 2,750으로 제시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기업 이익에 대한 단기적인 전망은 좋지 않아 2023년 마이너스 성장이 기대되지만, 2024년에는 26%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사이클이 내년 중반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6월 한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관찰대상국에 오르면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MSCI 선진지수 편입 시 한국 주식시장 평가 가치가 30% 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외국계 IB의 내년 코스피 전망치는 코스피 상단이 평균 2,600 수준인 국내 증권사보다 높은 것이다.

국내 증권사별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폭은 ▲ 하나증권 2,050∼2,550 ▲ 메리츠증권 2,100∼2,600 ▲ 신한투자증권 2,000∼2,600 ▲ 대신증권 2,050∼2,640 ▲ 한국투자증권 2,000∼2,650 ▲ NH투자증권 2,200∼2,750  ▲ 현대차증권 2,050∼2,570 ▲ 교보증권 2,200∼2,6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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