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특판 상품을 내걸고 경품을 제공하는 등 월드컵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은행인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에 따라 이율이 바뀌는 특판상품 '베스트11 적금'을 선보였다.
해당 적금은 6개월 만기로 기본 금리 연 2.8%(세전)다. 여기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16강과 4강에 진출하게 되면 각각 3.2%, 7.7%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11%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만기가 6개월로 비교적 짧고 최대 납입할 수 있는 월 적금액은 20만 원으로 6개월간 유지시 원금은 120만 원, 이자는 세금 제외 3만2000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우리은행도 월드컵 팬들을 위해 '우리의 승리 WON해' 행사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 중이다. '승부 예측' 이벤트를 통해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조별예선 3경기 성적 예측에 성공한 이들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결과를 맞힌 이들 중 경기당 1명씩을 추첨해 '삼성 네오 QLED 8K 85인치' 1대를 총 3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응원 댓글 응모 이벤트는 월드컵 예선 경기 기간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각 예선 3경기 당일마다 교촌치킨 모바일 쿠폰을 경기별 1000명씩 총 3000명에게 증정한다.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에서 월드컵 진행기간인 1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땡겨요’를 통해 치킨을 주문하면 모든 치킨브랜드에서 3000원을 할인해준다.
SC제일은행은 ‘대한민국 경기결과 맞추기’ 이벤트를 선보였다. 다음달 2일까지 모바일 뱅킹을 통해 각 경기에서 승·무·패 결과를 예측해 맞추면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포인트를 3000~3만포인트 지급한다.
한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오는 2일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기념주화 판매를 진행중이다. IBK기업은행은 상품 종류별 선착순 판매를 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