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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세번째 회사채 발행 추진…최대 2천억원까지
대한항공, 올해 세번째 회사채 발행 추진…최대 2천억원까지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2.08.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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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회사채 발행 준비에 착수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세 번 째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올해 두 차례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만큼 결과가 주목된다.

9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회사채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대한항공은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최대 2천억원까지 발행을 염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반기 1천45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자금 조달은 상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자본시장을 찾아 공모채를 발행했다. 지난 1월 2천억원을 모집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3천530억원의 자금을 모았으며, 5월에는 2천억원 모집에 총 5천180억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해 두 차례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국면에 여객 부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올해 1분기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된 점 등에 투자자들이 주목했기 때문이다.

올해 두 차례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대한항공은 모든 트렌치에서 민평금리 대비 두 자릿수 '언더' 발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 3사로부터 신용등급 'BBB+(안정적)'의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65.9% 증가한 6조1천375억원의 매출과 374.3% 늘어난 1조5천24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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