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정밀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텍이 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소부장 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는 대성하이텍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첨단산업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성하이텍은 올해부터 2차전지 장비부품, 해외 방산부품, 폴더블폰 힌지부품,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 등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확대해 나가며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 중이다.
대성하이텍은 또 정밀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스위스턴 자동선반, 컴팩트 머시닝 센터 등 완성기 사업 등도 함께 영위 중이다. 스위스턴 자동선반과 관련해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를 25개까지 늘렸다.
2014년에 스위스턴 자동선반 기업인 일본의 '노무라 VTC'를 인수해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스위스턴 자동선반으로는 일반 전기·전자·금속 가공 산업과 의료·임플란트, 전기차, 우주항공 산업 등에 들어가는 초정밀 부품 반복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및 모듈 가공 장비인 '컴팩트 머시닝 센터' 사업의 경우 최근 4개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40%를 넘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는 22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대성하이텍은 4∼5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회사는 이번에 총 332만2560주의 주식을 주당 7400∼9000원의 공모 희망가로 공모한다. 공모 예정 금액 246억∼299억원에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최대 119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