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회장 빼고 모두 관료 출신 협회장 선출...서준희, 정원재, 박지우 등 민간 출신 후보 거론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공석 중인 여신금융협회장 공모가 5일부터 시작된다. 전임 협회장이던 김주현 위원장이 지난 6월 초 내정된 이후 임명이 늦어지면서 차기 협회장 인선도 미뤄져 왔다.
여신금융협회는 2일 오는 5일 차기 협회장 모집 공고를 내고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장은 임기 3년으로 연봉은 4억원 정도이며 금융권에서는 선호하는 기관장 자리다.
협회 관계자는 "12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면접 등 일정을 고려하면 9월 중순까지는 새로운 협회장 인선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신협회는 지난 2010년 상근체제로 전환된 이후 4번의 선거전에서 김덕수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관료 출신이 협회장으로 선출돼 이번에도 관료 출신이 유리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민간 출신도 후보군이다. 서준희 BC카드 전 대표, 정원재 우리카드 전 대표, 박지우 KB캐피탈 전 대표가 민간 출신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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