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경제개혁연대는 최근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것과 관련, 한국거래소가 구체적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해야 한다고 27일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논평읕 통해 "이번 대기업 집단의 투자 발표내용을 보면 각 그룹이 선정한 핵심사업에 대해 막대한 투자를 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정도의 내용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투자계획이 해당 계열회사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함에도 그 구체적 내용은 전혀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관련 상장회사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거래소가 즉각 11개 기업집단의 상장회사 전부에 대해 그룹의 투자계획 중 해당법인과 관련한 사항을 상세히 밝히도록 조회공시를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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