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액은 72조로 전년 대비 4.6% 증가...미래에셋 10조 발행해 1위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상환 금액은 76조원대이고 이 중 조기상환은 50조원대로 파악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발행 금액이 7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은 27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반면 주요 해외 지수인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은 각각 42조3000억원, 3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5.6%, 16.4% 늘어났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 발행이 64조7652억으로 전체의 89.7%를 차지했고 사모 발행은 7조4124억원(10.3%)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발행 금액은 미래에셋이 9조6783억원으로 제일 컸으며, 이어 한국투자증권(8조1020억원), KB증권(7조7849억원), 메리츠증권(7조4494억원), 신한금융투자(6조9779억원) 순이었다.
ELS 상환 금액은 76조1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이 중 조기상환이 50조3000억원 규모로 66.1%를 차지했고, 만기상환(23조8000억원)이 31.2%, 중도상환(2조1000억원)이 2.7%로 나타났다.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 대비 6.1% 줄어든 5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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