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투자의견·목표가 하향...목표주가 5만2000원으로 내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카카오뱅크 주가가 11일 상장 이후 최저가를 경신하면서 금융 대장주 자리를 KB금융에 내줬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42% 하락한 4만935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저가를 경신하고, 장중 주가도 4만9200원까지 밀리며 장중 최저가 기록도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23조40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시총 24조9000억원을 기록한 KB금융에 금융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시총 순위는 14위로 전날보다 한 단계 내려갔다.
카카오뱅크의 최근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에 다른 금융주 대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큰 때문으로 분석됐다.
카카오 그룹 내 이슈, 실적 부진 우려 등에 최근 카카오 임원진의 스톡옵션 동시 행사 논란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실적 하향 조정 등을 근거로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8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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