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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친환경 기술 외부에 개방…기술발전·혁신 이어갈 것"
삼성전자 한종희 "친환경 기술 외부에 개방…기술발전·혁신 이어갈 것"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2.01.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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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한 동행' 주제로 CES 2022 기조연설…지속 가능 위한 공존 강조
"재활용 소재 사용 늘릴 것…해외 가전 브랜드들과도 협업"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기조연설을 통해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고 공존을 위해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기조연설을 통해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고 공존을 위해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은 4일(현지시간)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한 CES 2022 기조 연설을 통해  ‘기술’이 지향해야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고 이 같이 말했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팬데믹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며 “전자 업계와 고객사, 소비자 모두가 작은 변화를 만드는데 동참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소비자들이 사용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이라고 명명하면서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개발에서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올해 전년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조할 계획임을 밝혔다.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ㆍ가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2025년까지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과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전력을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올해 TV 신제품과 생활가전 제품군에 확대 적용되는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은 기존 태양광 충전 뿐 아니라 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충전하는 기능을 추가해 불빛이 없는 밤에도 충전할 수 있어 한 해 2억개가 넘는 배터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과 관련, 한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업종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솔라셀 리모컨 등 친환경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가전 업체들과 손잡고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를 발족한다고도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아르첼릭, 트레인 등 유명 업체들과 연합해 가전 제품에 최적화된 IoT(사물인터넷) 표준을 정립함으로써 전 세계 소비자들이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을 하나의 홈 IoT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 부회장은 또 삼성전자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12년째 전 세계 35개 이상의 지역에서 2백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Solve for Tomorrow’와 다음 세대를 위한 기술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Samsung Innovation Campus’ 프로그램으로 2012년 이후 2,100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줬다고 공개했다. 

한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동행은 꼭 실천 돼야 한다”며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이루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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