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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C로 점유율 약진하는 현대카드, 상위권과 치열한 경쟁
PLCC로 점유율 약진하는 현대카드, 상위권과 치열한 경쟁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1.12.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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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대형 카드사가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카드가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며 향후 상위권 카드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31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신용카드 이용액(일시불+할부) 기준으로 현대카드는 시장점유율 16.82%로 4위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말 점유율 16.64%에 비해 0.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KB국민카드가 17.73%에서 16.91%로 점유율이 0.82%포인트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현대카드는 KB국민카드와 시장점유율 차이를 0.09%포인트 차이로 좁히며 치열한 3위권 싸움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말 설립 이래 처음으로 본인 회원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 회사의 성장비결은 PLCC의 압도적인 성장세다.

현대카드는 스타벅스와 네이버, 배달의 민족 등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잇따라 PLCC를 내놓았다. 로열티가 높은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독점적인 상품구성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PLCC 중심 전략은 다른 카드사에도 영향을 끼치며 비슷한 유형의 상품을 유행처럼 번지게 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PLCC를 통해 히트 상품을 많이 내놓으면서 다른 카드사들에도 영향을 줬다"면서 "카드사들이 올해 내내 PLCC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요인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분기까지 주요 카드사들 점유율 추이를 보면 상위권과 중하위권 할 것 없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이어졌다.

신한카드가 21.05%로 지난해 말 21.49%와 비교하면 0.44%포인트 하락했지만, 업계 1위를 지켰다. 삼성카드는 18.02%에서 18.44%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업계 5위권 롯데카드 역시 점유율을 9.37%에서 10.22%로 대폭 끌어올리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우리카드도 8.97%에서 9.31%로 약진했다. 하나카드는 7.77%에서 7.25%로 점유율이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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