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들의 주식이나 회사채 등을 통한 직접 자금 조달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직접 자금 조달실적은 총 10조2천971억원으로 전달 13조1천567억원보다 21.7%인 2조8천596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달부터 기업을 공개할 때 공모가격 산정을 위해 사전에 공모주식 수요를 파악해 공모가격을 결정하는 수요예측제도 등 발행제도 개편에 대비한 회사채선발행 등으로 인한 회사채 발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574억원으로 전달의 1천703억원보다 66.3% 급감했다.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단 1건, 183억원으로 전달보다 61.0% 감소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전달보다 68.3% 감소한 39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달 12조9천864억원보다 21.2% 감소했으며 은행채(14.4% 증가)를 제외하고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는 각각 25.5%, 32.8%, 36.0% 감소했다. (끝)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