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970선까지 오르며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메타버스에 집중된 쏠림 현상이 다른 업종으로 분산되며 지수 전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애플카 출시 가속화 기대감이 반영돼 LG전자, LG이노텍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영향에 SK하이닉스와 중소형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47.38)보다 23.64포인트(0.80%) 오른 2971.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12%) 오른 2951.06에 장을 열었으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02억원, 기관은 74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35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89%), 전기전자(1.53%), 비금속광물(1.34%), 제조업(1.25%), 운수장비(1.22%) 등이 상승했으며 증권(-0.77%), 전기가스업(-0.59%), 화학(-0.57%), 서비스업(-0.36%), 기계(-0.3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42%)를 비롯해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6.06%), 카카오(2.01%), 현대차(2.20%), 기아(0.84%)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0.74%), LG화학(-2.32%), 삼성SDI(-0.79%)는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2.77)보다 9.20포인트(0.89%) 오른 1041.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0포인트(0.07%) 내린 1032.07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7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3억원, 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8%), 위메이드(4.64%), 셀트리온제약(2.22%), 에이치엘비(7.19%) 등은 올랐으나 에코프로비엠(-3.70%), 펄어비스(-3.71%), 엘앤에프(-0.52%), 카카오게임즈(-1.01%)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