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빗썸 등 4곳은 24일 이후로도 정상영업...나머지 거래소는 가능성 희박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코인원과 코빗이 업비트, 빗썸에 이어 가상자산(가상화폐) 사업자 신고를 마쳐 국내 4대 거래소가 사업자 신고를 완료했다.
최종 심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이들 4대 거래소는 사업자 신고 마감일인 이달 24일 이후로도 정상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1일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코인원과 코빗은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최근 사업자 신고를 했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업비트, 지난 9일 빗썸에 이어 코인원, 코빗까지 총 4곳이 신청을 마쳤다.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영업일 기준 신고 가능 일수가 딱 일 주일 남았다.
일부 거래소들은 사업자 신고 주요 요건 중 하나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도 아직 은행 실명계좌를 얻지 못해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위험 요소를 피하려는 은행들이 접촉 자체를 꺼리고 있어 남은 기간에 다른 거래소들이 실명계좌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자산거래소는 우선 원화 마켓을 폐쇄하고, 코인 마켓만 열어둔 채로 사업자 신청을 한 뒤 추후 실명계좌를 확보하는 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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