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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연준 잘해왔다"…파월 연임여부엔 "대통령과 논의할 사항"
옐런 "美 연준 잘해왔다"…파월 연임여부엔 "대통령과 논의할 사항"
  • 연합뉴스
  • 승인 2021.07.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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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임기 만료가 내년 2월로 다가온 파월 의장의 연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옐런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출연해 연준에 대해 "잘해왔다"(good job)고 평가했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전격 인하하는 한편 각종 대출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국채를 매입하며 유동성을 풍부하게 공급해왔다.

옐런 장관은 "연준을 매우 존중한다"면서 "연준이 독립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자신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언급도 "나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파월 의장의 연임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임기가 내년 2월로 끝나는 파월 의장의 연임 여부는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에 의해 지명돼 지난 2018년 2월부터 의장직을 수행해왔다.

옐런 장관은 2014년 2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지명으로 여성으로서는 처음 연준 의장에 올랐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후임으로 현 제롬 파월 의장을 선택함에 따라 옐런 당시 의장은 단임으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CNBC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고수할지, 아니면 더 진보적인 인사를 선택할지 어려운 결정에 직면해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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