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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용두역·청량리역·수유동 인근 등 공공주택개발 후보지 13곳 발표
국토부, 용두역·청량리역·수유동 인근 등 공공주택개발 후보지 13곳 발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4.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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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용두역·미아역 역세권 고층 아파트 단지 등으로...수유동은 저층주거지로 개발키로 
▲청량리·용두역 역세권 개발 위치도·조감도(안). 국토교통부 제공
▲청량리·용두역 역세권 개발 위치도·조감도(안). 국토교통부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용두역·청량리역 인근이 고층 아파트 단지로 추진된다. 옛 수유12구역·미아16구역 등 저층 주거지는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20%까지 올려 개발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의 2·4 대책의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강북구와 동대문구에서 역세권 8곳과 저층 주거지 5곳 등 총 1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후보지는 강북구와 동대문구에서 제안한 후보지 중 국토부가 입지와 사업성 요건을 검토해 우선 선정한 지역으로,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약 1만2900가구의 신축 주택이 공급된다.

이번 2차 발표 역세권 후보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동대문구 용두역·청량리역 인근 부지로 면적이 11만1949㎡에 달한다. 정부가 제시한 개발 방향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공공 개발을 통해 32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와 고층 업무·상업시설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당 부지가 청량리역·용두역·제기동역 등 3개 역세권역에 포함되는 지역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계획 등을 고려할 때 고밀 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입지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북구 미아역 역세권 개발 위치도·조감도(안). 국토교통부 제공
▲강북구 미아역 역세권 개발 위치도·조감도(안). 국토교통부 제공

강북구 미아역 동측 2만3천37㎡에 대해 정부는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집약한 고밀 개발을 통해 역세권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자족 거점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미아사거리역 동측 3만9498㎡ 부지는 108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업 지구로 추진된다.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인근 7866㎡ 일대도 이번 역세권 주거상업고밀지구 후보지에 포함됐다.

저층 주거지에서는 옛 수유12구역,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옛 미아16구역, 삼양역 북측, 청량리동 주민센터 인근이 개발 후보지로 뽑혔다.

이 가운데 면적 규모가 가장 큰 옛 수유12구역(10만1048㎡)에 대해 정부는 공공 참여로 인센티브 부여를 통한 고밀 개발로 사업성을 제고하고,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강북구 수유동 저층주거지사업 개발 위치도·조감도(안). 국토교통부 제공
▲강북구 수유동 저층주거지사업 개발 위치도·조감도(안). 국토교통부 제공

특히 사업지 인근의 우이천·북한산·도봉산 등 친환경적 요소를 활용한 건축물 배치로 쾌적하고 경관이 우수한 주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이주 지원을 위해 우이천 동측의 1차 선도사업 후보지(도봉구 덕성여대 인근)와 순환 정비 방식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층 주거지의 경우 용도지역을 1종 상향하거나 해당 용도지역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20%까지 올려줄 예정"이라며 "역세권 개발은 최대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올려 용적률을 700%까지 상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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