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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소폭 하락…한때 5천100만원대 '휘청'
비트코인 소폭 하락…한때 5천100만원대 '휘청'
  • 연합뉴스
  • 승인 2021.02.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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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에 빌게이츠까지 쓴소리…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도 '경계의 목소리'

[연합뉴스]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6분 현재 1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6% 내린 5천354만5천원이다.

빗썸은 24시간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0시를 종가 기준으로 잡는데, 1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5천151만5천원까지 내렸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한때 5천180만9천원까지 내렸다가 이 시각 현재 5천382만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원이나 코빗에서도 1비트코인은 5천100만원대에 저가를 형성한 뒤 현재 5천300만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한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머스크 만큼의 재산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비트코인에 투자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게이츠는 방송에서 "사람들이 비트코인 열풍에 현혹당하고 있다"며 "내 생각에 머스크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에 조심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엄청난 돈을 갖고 있고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 그는 마구잡이로 비트코인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비트코인 광풍이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며 버블을 경고하고 나선 적이 있다. 그는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한 테슬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데 개인 투자자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며 "비트코인의 익명성 역시 부정적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또한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결제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투자자들이 당할 잠재적 손실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또한 강경한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알려져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가상화폐는 아무런 가치가 없고 어떤 것도 생산해내지 못한다"며 "가상화폐는 도박 기계일 뿐"이라며 강한 비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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