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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가 연일 최고치…5800만원 돌파
비트코인 거래가 연일 최고치…5800만원 돌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2.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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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r거래소 비트코인 가격 18일 한때 5811만원 기록...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비트코인 시장 진입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700만원을 돌파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700만원을 돌파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거침없는 상승세로 사상 최고가를 이어나가고 있다.

18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오후 2시20분 비트코인 가격은 5811만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업비트 거래소에서는 최대 5842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또다른 거래소 빗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5795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이 밖에 같은 시간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코빗에서 5785만원, 코인원에서 5782만원대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9일 사상 처음 5000만원선을 넘은 뒤 고점을 높여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 80% 넘게 가격이 올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5만2000달러(약 5740만원)를 돌파, 시가총액 9723억 달러로 1조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17일(현지시간)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장 진입을 공식화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블랙록의 글로벌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릭 리더는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은 가치 저장소를 찾는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빚이 늘어날 것이란 가정 하에 가치가 오를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그것(비트코인)을 조금 해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2개 펀드의 잠재적 투자 대상으로 추가한 바 있다. 이날 리더 CIO의 인터뷰는 전날 비트코인이 사상 첫 5만 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런 움직임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올해 들어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밝힌 글로벌 업체로 전기차회사 테슬라, 뉴욕멜론은행(BNY 멜론), 마스터카드에 이어 블랙록이 추가됐다.

작년 4분기 말 기준 8조68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한 리더 CIO는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훨씬 더 많은 현금을 보유 중"이라면서 "듀레이션(투자자금 회수기간)도 금리도 헤지 수단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자산으로 다각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비트코인 시장 진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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