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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1년 4개월 만에 CJ제일제당 부장 복귀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1년 4개월 만에 CJ제일제당 부장 복귀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1.01.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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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변종 대마 흡입,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적발...지난 해 2월 항소심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이선호 씨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이선호씨가 복귀했다. 마약 밀반입 혐의로 2019년 9월 일선 업무에서 물러난 지 1년4개월 만이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발령 받아 출근했다. CJ 관계자는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며 "그룹 비즈니스와 본인 역할 관련 많은 고민과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 인수 후 통합전략(PMI) 작업을 주도하는 등 미국시장 이해도가 높고, 해외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고 만두'를 이을 K-푸드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부장은 1990년생으로 1990년생인 이 부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정직 전에는 식품전략기획1팀장과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2019년 변종 대마를 흡입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적발돼 회사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고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부장이 징계가 마무리 된 뒤에도 자숙 기간을 가진 만큼 복귀 시점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본인이 K푸드에 관심이 많고 신규시장 개척에 뜻이 있어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발령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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