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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ㆍ조현범 형제 형사고소 당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ㆍ조현범 형제 형사고소 당해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0.10.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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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사 한국테크놀로지, "형제의 배임·횡령 등 부정적 이슈로 이미지·주가 피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사장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한국테크놀로지로부터 형사고소 당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사장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한국테크놀로지로부터 형사고소 당했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조현범 사장과 조현식 부회장이 상호명 문제로 분쟁하는 회사로부터 형사고소 당했다.

자동차 부품 개발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범 사장과 조현식 부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법원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 상호 사용 금지 결정을 내렸음에도 계속해서 상호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현범, 조현식 형제의 배임·횡령 재판, 하청 업체 갈등, 남매간 경영권 분쟁 등 크고 작은 부정적 이슈가 언론에 오르내리며 대외 이미지, 주가 등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결정된 상호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과 이달 14일 결정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이의 신청 소송에서 승리해 상호 사용 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아낸 바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간판, 선전광고물, 사업계획서, 명함, 책자 등에 상호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국테크놀로지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상표

하지만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3세 경영 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새 사명 사용을 시작해 지금까지도 상호를 사용 중이다. 이에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사용 위반일 하루당 일정 금액 지급을 명령하는 '간접강제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상호권 재산 침해를 막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997년 비젼텔레콤으로 설립해 2001년 코스닥 시장 상장, 2012년 3월부터 해당 상호를 사용 중이다. 현재 자동차 전장 사업 영위하고 있으며 스마트 주차장 레이더 및 센서 등 자동차 관련 솔루션 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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