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접수···사모펀드 감독 강화, 금소처 확대에 분야별 90명 채용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2021년 90명의 5급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올해 금융 소비자 보호처를 확대한 데다 사모펀드 관리·감독이 강화됨에 따라 일손을 늘리기 위해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9~28일이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5급 종합직원 채용 인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90명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 Δ경영학 23명 Δ법학 22명 Δ경제학 21명 ΔIT 12명 Δ통계학 6명 Δ금융공학 3명 Δ소비자학 3명 등을 신규채용 할 예정이다. 학력이나 전공에 대한 제한은 전혀 없다.
금감원은 채용 절차에도 다소 변화를 줬다. 1차 필기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로 진행되는데,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총 3개 영역에서 객관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충분한 응시 기회를 부여하고자 합격배수를 종전 10배수에서 15배수로 늘렸다.
한편 1차 필기시험 날짜인 9월 12일에는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필기시험도 치러질 예정이다. 이후 10월 17일 2차 필기시험을 진행한 뒤 1~2차 면접진행을 거쳐 12월 말에서 2021년 1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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