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복구→4시 복구로 또 점검 지연···네이버 측 “구체적 서비스 오류 원인 파악 중”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네이버 결제서비스인 '네이버페이'가 12일 오류가 생겨 이용자들이 불편을 겼었다. 이는 지난 8일에 이어 나흘 만에 또 문제가 발생한 것. 특히 지난 주말에는 1시간 넘게 '먹통'이더니 이번에는 4시간 넘게 서비스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네이버페이 장애는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이어졌다. 네이버페이 페이지에 접속하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이버페이 DB점검”이라는 안내문구가 떠 있었다. 결제를 비롯한 충전과 인출 등 세부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DB점검 시간은 이날 정오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라는 애초 공지와 다르게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로 변경됐다. 하지만 점검 시간이 3시를 넘어서더니 4시까지로 점검시간이 늦춰지는 사태를 빚었다.
네이버페이는 “오후 3시44분경 네이버페이 서비스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면서 “구체적인 서비스 오류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오류가 생기자 네이버쇼핑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영세 온라인사업자들의 판매자 시스템도 연쇄 먹통이 돼 피해가 확산되기도 했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 8일에도 오후 4시34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DB에 문제가 있어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체적 장애 사유는 확인하고 있다.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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