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가 소환 예정"... 2013~2015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채용비리 혐의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LG전자 채용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 3명을 입건하고 20여 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6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LG전자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관련자 3명을 입건하고 20여 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상암IT센터 LG CNS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채용비리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인 만큼 부정 채용된 직원들에 대한 서류, 평가 자료 등 관련 서류들 전부가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의 이번 조사는 2013~2015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채용비리 혐의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완료되면 관련자를 추가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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