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 괴리율 떨어져 단일가 매매 대상에서 해제돼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최근 가격 이상으로 단일가 매매가 진행되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의 거래가 오늘부터 일부 정상화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미래에셋 ETN)이 단일가 매매 대상에서 해제돼 오늘(3일)부터 통상적인 접속매매 방식으로 매매가 진행된다.
이는 미래에셋 ETN의 지표가치 대비 시장가격 괴리율이 이날 종가 기준 9.9%를 나타내는 등 최근 3거래일 연속 12% 미만으로 낮아진 데 따른 조치다. 이로써 미래에셋 ETN은 지난 4월 20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정상적인 매매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종목은 가격 이상으로 괴리율이 급등하면서 지난 4월 21일부터 이날까지 줄곧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되어 왔다. 거래소는 상장지수상품의 괴리율 기준을 강화해 지표가치 대비 시장가격의 괴리율이 20%를 초과하는 상품에 단일가 매매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등 나머지 원유 레버리지 ETN들은 아직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아 단일가 매매 방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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