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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한다
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한다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0.05.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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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이번주 심사 청구...연 매출 6천억 규모로 PER 최소 30배, 시가총액 2조 예상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 사전협의를 신청했다.

사전협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 신청인은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기 전에 상장 절차 및 시기 등을 미리 거래소와 협의하는 것이다. 통상 사전협의는 1주일가량 소요되는데, 협의 결과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상장 신청인은 곧바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게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8일 사전 협의가 마무리되고 이번 주 내로 빅히트의 상장 예비 심사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빅히트는 지난 2월 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워낸 국내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228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연에인매니저먼트를 비롯해 음반제작/무역 등으로 지난해 587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소속 연예인 그룹으로는 BTS 외에 에이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있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이후 빅히트의 기업 가치가 최소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빅히트의 지난해 순이익(724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을 30배로 적용할 경우 예상 시가총액은 2조172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한 주식 전문가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갖는 파급력을 고려할 때 빅히트에 부여되는 PER은 최소 30배 이상, 최대 40∼50배 수준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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