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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회문제 해결한 200개 기업에 인센티브106억원 지급
최태원 SK 회장, 사회문제 해결한 200개 기업에 인센티브106억원 지급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0.05.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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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과인센티브 정책화·국제화 노력"..."더 많은 참여 유도, 사회의 안전망 더 튼튼하게 키워 나가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주간을 맞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한 관계사들에 화상으로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주간을 맞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한 관계사들에 화상으로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SK그룹(최태원 회장)이 스타트테크를 비롯한 200개 기업이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해 598억 원 상당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됨에 따라 인센티브 106억 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단위로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최태원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처음 만들어졌다.

최 회장 구상으로 출발한 지 5년,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참여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참여 기업들이 재무적 안정성과 사회성과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SK와 사회적가치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최 회장은 행사 첫날인 25일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초기에는 사회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에 대한 외부 우려도 많았으나 이제 국내 공공기관들과 중국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들까지 화폐가치 측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5년간 측정체계를 만들고 측정과 보상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살펴봤다면, 앞으로 5년간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정책화 방안을 연구하고 해외에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튼튼하게 키워 나가자"는 말로 참여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7일과 28일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예금보험공사, IMM인베스트먼트, 행복나래 등 SK와 뜻을 같이 하는 후원 기관들이 우수기업 4곳(스타스테크ㆍ업드림코리아ㆍ오마이컴퍼니ㆍ안성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을 깜짝 방문해 특별상금을 전달하는 이벤트 영상이 공개된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월 글로벌 리더들의 집합체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공식 세션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측정을 고도화해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자"고 역설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듯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성과를 키워가야 한다"면서 "특히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측정기법을 확보해야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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