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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자 3명 중 1명은 판매직원 권유로 투자"...불완전판매에 취약
"펀드 투자자 3명 중 1명은 판매직원 권유로 투자"...불완전판매에 취약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0.05.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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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투자 32% 불과... 보고서 읽어본 투자자 41%, 보고서 읽어도 23%는 내용 이해 못해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펀드에 투자한 개인 3명 중 1명은 금융사 판매직원의 권유로 상품에 가입, 불완전판매에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전국 성인 2530명을 상대로 한  '2019 펀드 투자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4.2%가 펀드 투자 계기로 '판매직원 권유'를 꼽았다.

보고서 결과, 펀드에 자발적으로 투자했다는 응답은 31.7%, 주변 사람의 권유로 투자했다는 응답은 19.9%로 나타났다.

투자 이후 운용보고서를 읽어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41.4%였으며, 보고서를 읽었다고 답한 투자자의 23.2%는 보고서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일반 금융소비자들이 펀드 상품에 가입할 때 금융사 판매직원에 의존을 많이 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펀드 투자 과정에서 판매직원에 대한 의존도 높기 때문에 불완전판매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 이해도가 낮은 일반 투자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용보고서와 금융 용어를 쉽게 표현할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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