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84개사 총 직원 79만명으로 6873명 증가, 53개사 직원 수 늘어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인원이 6873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직원 수는 79만1144명으로 전년(78만4271명) 대비 6873명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별로는 LG전자 직원 수가 전년 대비 2412명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SK하이닉스 2272명 증가, 삼성전자 2246명 증가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트랜시스(1918명 증가), LG화학(1731명 증가)도 직원 수가 1000명대로 늘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직원 수가 늘어난 기업은 84개사 중 53개사로 집계됐다.
1만 명 이상을 고용 중인 기업은 21개사로, 10만5257명을 고용한 삼성전자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직원 16만7417명을 두고 있는 삼성이 수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차(14만8045명), LG(11만1488명), SK(4만5547명) 순이었다.
성별 직원 수를 공개한 47개사 가운데 남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온시스템(96.7%)인 반면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신세계(69.0%)였다. 하지만 여성 직원 비율이 50% 이상이 기업은 3개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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