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신한금투 사장, '라임 사태' 관련해 사의 표명
김병철 신한금투 사장, '라임 사태' 관련해 사의 표명
  • 백종국 기자
  • 승인 2020.03.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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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대표해 고객 손실 사과… 책임 있는 자세로 "라임 수사 협조할 것"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신한금융투자 제공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신한금융투자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백종국 기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이른바 '라임 펀드'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등 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고객 손실 발생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김병철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고객 투자금 손실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없고를 떠나 신한금융투자가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어 "고객들에게 끼친 손실에 대해 제가 회사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현재 진행 중인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찰 수사에 책임 있는 자세로 일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임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이영창 전 대우증권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으로 추천된 이영창 전 부사장은 지난 1990년에 입사해 약 25년간 대우증권에서 근무한 정통 증권맨 출신이다. 리테일, 주식운용, WM, 홀세일 등 증권업 전반에 거쳐 주요 사업 분야를 두루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창 신한금투 부사장 내정자

특히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기획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위기를 정면 돌파한 바 있어 자경위로부터 현재 여러 이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신한금융투자를 위한 소방수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경위 관계자는 최근 신한금융투자에 발생한 현안을 고객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물을 선정했다며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영창 내정자는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대우증권 시절 PB 중심의 리테일 혁신을 주도하고, HNW팀을 신설해 WM사업 초기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고객관리와 조직관리 모두에서 그 역량이 입증된 바 있다투자상품으로 손실이 발생한 고객의 입장에서 그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경위는 신임 CEO와 함께 경영지원그룹을 담당할 부사장으로 한용구 원신한전략팀 본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 부사장 내정자는 그룹 사업 전반은 물론 신한금융투자 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고, 특히 경영관리 분야에 전문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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