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증권사 대리로 입사한 뒤 30년간 금융업계에 종사해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김남구(57)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한국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김남구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남구 신임 회장으로서는 지난 2011년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9년 만의 승진이다.
김남구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91년 한국투자증권 전신인 동원증권 대리로 입사한 뒤 30년간 금융업계에 몸담아 지금에 이르렀다.
김남구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과 진출에 과감하게 나서겠다"며 "협업과 시너지 강화를 통해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급변하는 환경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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