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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또 동시 서킷브레이커…증시 폭락 언제까지?
코스피·코스닥, 또 동시 서킷브레이커…증시 폭락 언제까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3.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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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장 거래 20분간 중단…코스피 시총액도 장중 1000조 원↓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19일 국내 증시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시 8%이상 급락에 따라 서킷 브레이커(CB)가 발동됐다.

지난 13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나란히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날 낮 12시경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33포인트(7%) 급락한 1479.8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32.99포인트(6.8%) 떨어진 450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도 장중 1000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서킷브레이커는 양 지수의 8% 이상 등락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발동 동시에 주식과 파생상품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며, 장을 재개한 이후 10분 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된다. 즉 급등락 장에서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장을 재개한 이후에도 좀처럼 하락폭을 줄어들 기미를 보이고 않고 있다. 대부분 업종에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업, 비금속광물 등은 두 자릿수 가까이 하락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떨어졌다. 1위인 삼성전자는 5.59%, 2위 SK하이닉스는 6.43% 하락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고, 미국 내에도 7300명을 넘었다"며 "국경 폐쇄를 단행했고, 많은 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면서 패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폭락 장세를 이어 받아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폭락하며 1,780선마저 붕괴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와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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